노래

Erik Satie - Gnossienne No.5

고상진 2022. 6. 12. 20:13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WitqZjpR8MA 

Erik Satie - Gnossienne No.5 (by. Paul Barton)

Erik Satie의 Gnossienne No.5 입니다.

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, 제가 교환학생이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. 저는 대학교 2학년 때, 미국 필라델피아로 교환학생을 갔었습니다.

 

 

도서관 경치 좋은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하곤 했는데, 이 노래를 자주 들었습니다. 도서관은 한쪽 면이 모두 유리창으로 되어 있었고, 창 밖으론 드넓은 단풍나무들이 끝없이 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그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공부하던 모습이 마치 사진처럼 제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.

 

 

 

노래를 들으면 당시의 화창하면서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떠오름과 동시에, 그 때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.

 

기숙사에서 찍은 사진. 왼편 멀리로 도서관이 보인다.
운동장에서 기숙사를 찍은 사진.

 

 

덧붙여, 당시 도서관에서 공부한 Real Analysis(실해석학) 정리 자료를 첨부합니다.

저는 수학을 전공했고, 해석학을 가장 좋아합니다.

교환학생 한 학기 동안, 실해석학 마지막 과제로 '자신이 한 학기동안 배운 모든 것을 정리'하는 걸 과제로 받았었습니다.

유리수에서 정의된 Cauchy Sequence와 Convergence Sequence의 차이를 설명하며, 실수(Real Numbers)를 만드는 과제를 제출한 기억이 납니다.

Real_Analysis_Project.pd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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